이병헌, 국내 활동 첫 작품 ‘터미네이터5’ 될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2.26 15: 34

배우 이병헌의 국내 활동 첫 작품은 ‘터미네이터:제니시스(이하 ’터미네이터5‘)’가 될까.
이병헌이 26일, 아내 이민정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가운데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로 국내 활동의 시동을 걸게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병헌은 영화 ‘터미네이터5’, ‘협녀:칼의 기억(이하 ’협녀‘)’, ‘내부자들’ 등 여러 작품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개봉일이 정해진 것은 세 작품 중 ‘터미네이터5’ 단 한 작품뿐이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터미네이터5’가 북미에서 오는 7월 1일에 개봉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터미네이터5’의 국내 개봉 역시 그 즈음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터미네이터5’의 국내 배급을 담당하는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7월 개봉 예정이다. 북미 개봉일과의 간격이 조금은 있을 수도 있지만 7월 개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두 작품은 그 어떠한 것도 정해진 것이 없는 상황이다. ‘협녀’의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협녀’ 개봉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터미네이터5’ 전이 될 수도 있는 거고 후가 될 수도 있는 거다. 어느 쪽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내부자들’ 역시 마찬가지. ‘내부자들’의 배급을 담당한 쇼박스 측은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때문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 ‘터미네이터5’가 협박 사건 이후 처음으로 이병헌이 가지는 국내 활동 작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 홍보를 위해 전면에 나설지는 아직 미지수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홍보와 관련해서는 개봉 시기까지 많이 남은 상황이고 ‘터미네이터5’ 마케팅이 시작된 이후에나 관련 논의들이 시작될 예정이라 지금은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모델 이지연과 가수 다희는 지난달 15일 각각 징역 1년 2월과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검찰과 이지연, 다희 모두 항소장을 제출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상태다. 피해자이자 고소인인 이병헌은 지난 13일 두 사람에 대한 선처의 뜻으로 처벌불원의견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연과 다희는 지난해 10월 열린 1심 1차 공판에서 동영상을 빌미로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사실은 인정하나 그 과정과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공소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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