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 달라진다, 섬뜩 혹은 공허..무슨 일?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6 15: 43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이 달라진다.
오늘(26일) 방송되는 ‘하이드 지킬, 나’ 12회에서는 윤태주(성준 분)에 의해 감금되어 있던 강박사(신은정 분)과 구서진(로빈/ 현빈 분)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드 지킬, 나’ 제작사 측은 12회 방송분 중 현빈의 감정변화가 돋보이는 촬영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현빈은 자신의 주치의인 신은정과 조우한 모습이다. 특히 신은정은 오랫동안 성준에 의해 납치, 감금돼 있었던 만큼 허름한 의사가운을 입고 있으며 헤어스타일 역시 흐트러져 있는 등 매우 초췌한 느낌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신은정을 하는 현빈의 달라진 태도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첫 번째 사진 속 현빈은 두 손으로 신은정의 어깨를 감싸 쥔 채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다. 현빈의 눈빛이 지금껏 까칠남 구서진도, 다정남 로빈도 보여주지 않았던 날카롭고 섬뜩한 느낌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현빈은 감정동요가 있는 듯 공허한 느낌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신은정이 벽에 기댄 채 누군가에게 목 졸림 위협을 당하려는 듯 겁에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애써 돌리고 있어 극 중 강희애 박사가 처한 위협이 어떤 것일지 극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하이드 지킬, 나’ 관계자는 “26일 방송될 12회에서는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사랑과 존재에 대해 갈등을 폭발시키는 구서진, 로빈 두 인격의 모습이 그려질 전망이다. 흡입력 있는 ‘하이드 지킬, 나’ 배우들의 열연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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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앤엠 KP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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