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이라 재계약 거절...맨유, 포그바의 악몽 재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6 16: 45

안드레아스 페레이라(19)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재계약을 거절했다. 맨유로서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
맨유의 유망주 페레이라가 재계약을 거절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페레이라가 맨유의 새계약을 거절했다. 유벤투스가 페레이라를 가로챌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악몽의 재현이다. '데일리메일'의 보도대로 유벤투스가 페레이라를 자유계약(FA) 선수로 영입한다면, 맨유는 포그바의 이적을 떠올릴 수밖에 없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출전 기회가 적은 맨유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유벤투스로 이적,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페레이라도 포그바와 같은 길을 밟으려고 한다. 페레이라는 이번 시즌 캐피털 원 컵에 교체로 출전해 44분을 뛰었을 뿐 다른 경기서는 투입되지 못했다. 페레이라는 포그바가 있는 유벤투스로의 이적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레이라는 "모두가 알다시피 유벤투스는 대단한 클럽이다"며 "포그바와 많이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유벤투스로 이적할 경우 개인적으로나, 프로 선수로서나 좋은 대접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그 두 가지는 내게 중요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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