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차 말학대, 쓰러져도 발길질…현재 구조 완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26 21: 30

꽃마차 말학대
[OSEN=이슈팀] 경주의 꽃마차 말학대 사실이 영상을 통해 알려져 국민들의 분노를 산 가운데, 학대를 받던 말이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24일 유튜브 영상과 언론 보도를 통해 경주에서 한 꽃마차를 끄는 말이 학대 당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8분간의 이 영상에는 마부가 꽃마차 모는 말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주시 인왕동의 한 공터에서 마부로 보이는 한 남성이 말에게 채찍질을 하기 시작한다. 계속되는 채찍질에 말은 도망가려 하지만 꽃마차 때문에 여의치 않다.
인정사정없는 매질에 말은 결국 자리에 쓰러지고 고통스러워한다. 그러자 이번엔 마부의 발길질이 이어진다.
이때 다른 마부가 다가오는데, 말리는 것이 아니라 때리기 좋게 말 고삐까지 잡아줘 충격을 금치 못하게 한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학대 당한 말 '삼돌이'를 찾아 구조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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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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