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이 원더랜드를 떠난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원더랜드 긴급 이사회를 소집한 류승연(한상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류승연은 서진(현빈 분)이 다른 인격을 지녔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원더랜드를 맡겠다고 나선 것.
류승연은 “구상무의 일신상의 이유, 건강상의 이유”라고 입을 뗐고, 구명한(이덕화 분)는 “문제를 삼고 싶으면 정확한 진단서를 가져 와”라고 말을 막았다.

이때 서진이 회의에 도착해 “대표이사직이 공석이었고, 해결할 문제가 많다. 따라서 신임 대표자 후계자에 류승연 상무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진은 류승연에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나를 대신해 책임을 맡아달라”고 했다. 이어 “나는 오늘부터 6개월 간 상무직 휴직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류승연은 서진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고 의심했다. 류승연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분노했다. 하지만 곧 “뭐가 중요해. 내가 대표이사인데”라고 즐거워했다.
서진은 구명한에게 “내 삶을 찾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는 이유를 전했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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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