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서진과 로빈의 충격적인 과거가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에서는 태주(성준 분)가 서진(현빈 분)에게 로빈에 대해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은 하나(한지민 분)에게 로빈까지 모두 자신이라고 밝혔다고 했지만 태주는 그것이 로빈을 깨지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체성을 공격당한 로빈이 소멸할 수도 있다는 것.
이에 5년 전 사건도 함께 공개됐다. 하나는 영찬(이승준 분)에게서 서진과 로빈이 5년 전에도 한 여자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 그러나 당시 이들의 사랑을 받던 여자는 서진과 로빈이 쌍둥이가 아닌 한 인물, 다른 인격임을 알고 괴물보듯 하고 떠났다.

당시 크게 상처 받은 로빈은 자신을 소멸시켜달라며 강박사(신은정 분)를 찾아갔고, 자신의 의지대로 소멸하려는 순간 제3의 인격인 폭력적 성향의 테리가 등장했다. 테리는 강박사를 공격했다.
로빈은 이후 5년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서진도 자신 때문에 더는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 5년 동안 더욱 철저하게 지내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하이드 지킬, 나’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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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지킬, 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