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이름이 차도현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던져줬다.
26일 방송된 MBC '킬미힐미'에서는 리진(황정음)의 과거가 다 밝혀졌다. 리진은 태임(김영애)의 집을 찾아갔다가 과거 학대받았던 기억을 떠올리고 순영(김희정)을 찾아가 자신의 친모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다.
순영으로부터 자신의 친모 사진을 보던 중 리진은 자신의 어머니 민서현(명세빈)이 "도현아, 도현아"라고 부르던 것을 기억해내고 충격에 빠졌다.

도현(지성) 역시 자신의 기억 속 여자 아이가 리진이라는 것을 알고, 아이에 대한 기록을 찾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이 자신이 태임의 집에 왔던 시점보다 빠른 시점에 호적에 올라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에 이상을 느낀 도현은 고민하다가 머리가 또다시 아찔해지는 경험을 한다.
자다가 일어나 과거 기억을 떠올리는 도현. 도현 앞에 어린 시절 리진이 나타나고, 도현은 "네 이름은 리진이지?"라고 묻는다. 이에 아이는 "이나, 내 이름은 도현이야. 차도현"라고 말해 도현을 놀라게 했다.
리진이 도현보다 일찍 태임의 집에 왔고, 호적에 이름이 먼저 올랐던 것. 결국 도현이라는 이름의 진짜 주인은 리진인 것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킬미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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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