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주찬, 넥센전 2루수로 첫 선발출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2.27 11: 03

KIA 외야수 김주찬이 2루수로 첫 선을 보인다.
김주찬은 27일 오키나와 긴베이스볼스타디움에서 열린 넥센과의 연습경기 9차전에서 2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기존에는 최용규, 최병연 등이 주로 2루수로 나섰다. 이번에는 김주찬도 2루 테스트를 받는 셈이다. 경기전 김기태 감독은 "주찬이가 오늘 2루수로 나가니 잘 지켜보시라"고 예고했다.
김주찬은 이번 전지훈련을 앞두고 김 감독과 논의 끝에 2루수 겸업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2루 글러브를 끼고 수비훈련을  하기도 했다. 실전에서 2루수로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자체 청백전과 대외 연습경기에서는 모두 외야수로 나섰다.

내야수 출신 김주찬은 데뷔 이후 2루수로 나선 것은 단 2경기가 있다. 내야수로는 1루수 321경기, 3루수 64경기, 유격수 55경기를 소화했다. 좌익수는 390경기, 중견수 322경기, 우익수로 99경기에 나섰다. 포수만 제외하고 내외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김기태 감독의 김주찬 2루 기용은 일종의 멀티 포지션 개념이다. 당연히 주전 외야수로 뛰겠지만 경기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2루수로 투입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2루수가 대타 혹은 대주자로 바뀌는 경우에 자리를 이동해 대신 수비를 하는 경우가 생길 것은 감안한 포석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