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3K 퍼펙트' 김광현, 니혼햄전 역투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2.27 13: 02

SK의 에이스 김광현(27)이 오키나와에서의 마지막 피칭을 깔끔하게 끝냈다.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키우는 좋은 구위였다.
김광현은 27일 나고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3개의 삼진을 잡으며 퍼펙트 경기를 펼쳤다. 전날(26일) 비로 등판을 하루 미룬 김광현은 니혼햄의 정예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1회는 쾌조의 출발이었다. 삼진 2개를 솎으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선두 요시가와를 초구만에 3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광현은 오카를 힘 있는 직구를 통해 헛스윙삼진으로 요리했다. 3번 요다이칸 역시 변화구로 헛스윙삼진을 유도해냈다. 일본 중계진도 칭찬할 정도의 위력적인 구위였다.

2회에는 힘 있는 중심타선을 상대로 구위로 윽박지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선두 타자인 간판 나카타는 직구 두 개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광현의 힘 있는 공에 역시 강한 파워를 자랑하는 나카타의 방망이가 밀렸다. 제레미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며 3루수 최정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브랜든은 풀카운트 승부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마지막 체인지업(130km)은 구단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예리했다. 김광현은 2회를 마친 뒤 윤희상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투구수는 22개, 최고 구속은 149km였다. 슬라이더는 135km 전후에서 형성됐다. 경기는 3회 현재 SK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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