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에 혼난 일본, 할릴호지치 철저히 조사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27 13: 59

일본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으로 점찍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했다.
일본축구협회가 대표팀의 차기 감독으로 점찍은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27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일본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하며, "일본축구협회가 할릴호지치 감독의 신변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가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한 조사를 한 것은 하비에르 아기레 전 대표팀 감독 때문이다. 일본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직후 빠르게 아기레 감독을 선임했지만, 아기레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를 받은 탓에 계약을 해지해야 했다.

아기레 감독의 사건으로 혼난 일본축구협회로서는 똑같은 일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후임 감독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후임 감독이 부정 행위나 반사회적 세력에 연루되지 않은 것이 절대적인 조건이다"며 "국제부와 법무부를 중심으로 할릴호지치 감독을 포함한 후보자의 신변을 철저히 조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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