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선발등판' 임준혁, 넥센 상대 4이닝 5K 6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7 14: 19

KIA 타이거즈 우완 임준혁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임준혁은 27일 오키나와 긴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2홈런)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한 임준혁은 이날 경기에서도 막강한 넥센 타선을 상대로 경기 초반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냈다. 스나이더에게 맞은 한 방이 아쉬웠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성적은 3경기 총 11이닝 6실점.
1회 임준혁은 서건창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문우람을 바깥쪽 떨어지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강지광도 삼진으로 잡아냈다. 임준혁은 2회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김민성을 몸쪽 삼진으로 아웃시킨 뒤 스나이더를 유격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4타자 연속 삼진의 위력투였다.

임준혁은 3회 1사 후 임병욱에게 중견수 왼쪽에 흘러가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박동원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된 뒤 서건창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임준혁은 문우람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준혁은 4회 흔들렸다. 1사 후 박병호, 김민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그는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좌월 스리런을 허용해 실점이 올라갔다. 임준혁은 윤석민에게도 안타를 내준 뒤 박동원에게 투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임준혁은 5-6으로 뒤진 5회초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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