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이 슌지는 27일 서울 롯데호텔 버클리스위트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겨울의 서울에 온 적이 별로 없는데 공항에서 내리니 공기가 차가우면서 신선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향이 북쪽이어서 서울의 차가운 공기가 좋게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이 슌지는 일본 현대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1994년 '언두'로 데뷔해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영화를 만들어 왔다.
이와이 슌지의 방한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그는 27일, 28일 양일간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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