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이전부터 애니메이션 만들고 싶었다"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7 14: 43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와이 슌지는 27일 서울 롯데호텔 버클리스위트룸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하나와 앨리스'는 캐릭터 그 자체가 아오이 유우와 스즈키 안이다.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은 그 이전의 이야기로, 이 캐스팅을 해서 영화를 만들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연진의 나이가 들어서 프리퀄을 찍을 수가 없다"며 "목소리 연기도 중요하기 때문에 목소리로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이 슌지는 지난 21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으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에 도전했다.
한편, 이와이 슌지는 일본 현대영화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으로, 1994년 '언두'로 데뷔해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등 서정적이면서 동시에 강렬한 느낌의 영화를 만들어 왔다.
이와이 슌지의 방한은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그는 27일, 28일 양일간 공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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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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