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막바지다. 어느덧 겨울도 끝나간다는 의미다. 봄옷을 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마음만 앞서가서는 곤란하다. 3월, 언제 칼바람이 다시 불지 알 수 없는 시절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따뜻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간절기 패션. 3월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니 센스 있는 남성이라면 간절기 패션에도 신경 쓸 필요가 있겠다.
▲ 패딩 베스트, 밝은 컬러로 따뜻하게 봄 분위기 연출

아침 저녁으로는 찬바람이 불고 낮에는 따뜻한 기온이 감도는 요즘 날씨. 이에 가장 가장 적합한 아이템은 바로 패딩 베스트다. 단, 컬러를 옐로, 블루, 그레이 등 밝은 계열로 선택해 봄과 어울리는 산뜻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봄, 가을에 단품으로 매치하기 좋은 재킷이나 니트 카디건, 후드 집업을 함께 레이어드 매치해 보온성과 패셔너블함을 살리도록 한다. 비교적 따뜻한 낮에는 둘 중 하나만 벗어도 되니 여러모로 스타일링이 용이하다. 이너웨어론 경쾌한 패턴 티셔츠를, 하의는 활동적인 데님 진을 선택하면 전체적인 룩에 편안함까지 더할 수 있다. 봄 느낌이 물씬나는 캐주얼한 간절기 패션은 ‘가변성’이다.
▲ 퀼팅 재킷, 대학생부터 직장인들의 간절기 필수 아이템
패딩 베스트 못지않게 간절기 시즌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또 뭐가 있을까? 그건 두말할 것도 없이 바로 퀼팅 재킷이다. 포멀한 재킷 디자인에 패딩처럼 충전재를 더해 보온성을 살린 퀼팅 재킷은 춥다가도 따뜻해지는 변덕스러운 간절기 날씨에 별다른 레이어드 없이 단품으로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정장 바지나 청바지에 매치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는 것이 퀼팅 재킷의 장점.
퀼팅 재킷의 보온성에 좀 더 따뜻한 느낌을 더하고자 한다면 트렌디한 파스텔 컬러의 봄 스웨터를 이너 웨어로 함께 매치하도록 한다. 또는 클래식한 체크 셔츠를 함께 매치하면 댄디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더욱 고민되는 간절기 시즌의 옷차림. 패딩 베스트와 퀼팅 재킷을 메인으로 봄을 닮은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이너웨어를 함께 매치하면 따뜻하면서도 산뜻한 봄 패션에 다가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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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