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존 트라볼타의 기습 키스에 웃으며 대응했다.
27일 미국 빌보드의 보도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기습 키스 에피소드 이후 존 트라볼타를 향한 비난을 감싸고 나섰다. "존 트라볼타의 행동이 부적절하거나 오싹하지 않았다"는 것.
스칼렛 요한슨은 원인이 된 두 장의 사진을 언급하면서 "존 트라볼타는 매우 다정했으며 나를 환영했다. 불행히도 이러한 사진이 찍힌 것"이라며 해당 뉴스에 대해 선정적이며 잘못 알려진 것이라 비난했다.

이는 지난 22일 열렸던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비롯된 에피소드로, 존 트라볼타는 스칼렛 요한슨의 허리를 팔로 감으며 그의 볼에 키스했다. 이 장면이 전세계 곳곳으로 퍼져나간 후 존 트라볼타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반응이다. 오히려 스칼렛 요한슨은 인터뷰를 통해 "존 트라볼타는 교양있는 배우"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도 스칼렛 요한슨의 반응에 의견이 쏠리는 상황. 존 트라볼타는 동성애자로 널리 알려져 있을 뿐더러, 시상식에서 유쾌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할리우드라 이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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