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들의 차기작이 궁금하다! [Oh!쎈 초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27 17: 20

김수현, 김우빈, 송중기, 이종석 등 ‘핫’했던 남자 배우들이 잠시 휴식기를 갖고 있다. 대세 배우들인 만큼 어떤 작품으로 또 매력을 발산할지 차기작이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특히나 이들이 최근 드라마, 영화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글로벌한 스타로 등극한 김수현이 과연 다음 작품으로 무엇을 택할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는 요즘 캐스팅 기사로도 증명되고 있다. 김수현은 무려 두 드라마 KBS 2TV ‘프로듀사(가제)’와 MBC ‘밤을 걷는 선비’ 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김수현은 ‘별에서 온 그대’ 이후 특별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아 팬들은 그의 차기작 선정에 크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두 드라마 출연에 대해 확실한 답변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그야말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김우빈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상속자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김우빈은 스타 작가 홍정은, 홍미란이 집필하는 ‘제주도 개츠비(가제)’ 주인공 출연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김우빈 측도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개츠비’에 출연을 최종 결정할 경우, ‘상속자들’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이라 더욱 관심이 높다.
이종석은 드라마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피노키오’ 등 주연작에서 연속 4연타 흥행에 성공해 다음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종석 측은 “이종석이 최근 한국 작품 제안은 물론 중국 작품의 출연 제의가 급증 하고 있다. 좋은 시나리오와 좋은 캐릭터를 중점적으로 좋은 작품을 신중히 고르기 위해 틈틈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를 마지막으로 여심을 흔들고 입대한 송중기는 오는 5월 26일 전역 예정이다. 전역까지 10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영화와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은 상태다. 영화 ‘권법’과 김은숙 작가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다. 이에 대해 송중기 측은 “복귀작 결정은 전역한 후에 이뤄질 것 같다”고 밝힌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한 배우는 원빈이다. 원빈은 영화계에서 여전히 캐스팅하고 싶은 0순위 배우지만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작품 활동이 전무하다. 그를 볼 수 있는 콘텐츠는 CF뿐이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30대 남자가 주인공인 액션과 멜로, 느와르는 거의 원빈에게 책이 가장 먼저 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작품에 출연할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에 배우 원빈을 보고 싶은 팬들은 더욱 애타고 영화계 또한 그의 결정을 기다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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