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네바 모터쇼] 포르쉐, 월드프리미어 신차 2종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27 16: 57

포르쉐가 올 해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극한의 스포츠카 두 대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한다.
포르쉐는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카이맨 GT4'와 또 하나의 신차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 중 '뉴 카이맨 GT4'는 미드엔진 쿠페에 기초한 GT 패밀리 최초의 고성능 스포츠카로, 뉘르부르크링의 노스 루프에서 7분 40초의 랩타임을 기록하며 새로운 엔트리 모델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포르쉐의 '뉴 카이맨 GT4'는 미드엔진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극대화한 모델로, 911 카레라 S에서 비롯된 3.8리터 엔진을 장착해 385hp(283kW)의 마력을 제공한다.

새로워진 프런트 엔드의 낮아진 프런트 스포일러, 프런트 보닛의 추가적인 공기흡입구는 물론 리어윙이 카이맨 모델로서는 최초로 양쪽 액슬에 다운포스를 생성시킨다. 30mm 낮아진 바디 포지션과 대형 브레이크 시스템이 특징인 섀시는 911 GT3의 구성 요소들을 장착하면서 모터스포츠에 걸맞게 설계됐다.
두 번째로 선보일 신형 모델은 포르쉐는 새로운 모델을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에서 오는 3월 3일 11시 30분(중앙 유럽 표준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할 예정이다.
신차 발표회는 웹사이트를 통해 독일어와 영어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포르쉐 측은 이 모델은 일상에서의 주행과 모터스포츠 사이를 연결시킬 수 있는 고성능 스포츠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포르쉐는 매년 봄 제네바 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행사에 모터스포츠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여온 전통을 이번 발표회에서도 이어간다.
한편 포르쉐의 판매량도 스포티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포르쉐는 2015년 1월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만 6000대를 판매하면서 작년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은 스포츠카 아이콘인 911 모델은 1월에 2400대 이상이 인도됐다. 2014년에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약 18만 9850대의 신차가 전 세계 구매자에게 전달됐다.
포르쉐는 제네마 모터쇼가 열리는 스위스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위스의 약 800만 인구 중 약 3만 9000명이 포르쉐를 소유하고 있다. 스위스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포르쉐에게 값진 호재로 작용한다. 2014년에는 스위스에서만 2871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9%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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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맨 GT4./ 포르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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