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265위, 삼성증권)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호주서키트(총상금 1만 5천 달러) 단식 4강에 올랐다.
장수정은 27일(한국시간) 호주 클레어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서 제시카 무어(313위, 호주)에게 2-1(6(4)-7, 7-6(4), 6-3) 역전승을 거뒀다.
무어와 1, 2세트 연속으로 타이브레이크 끝에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 맞선 장수정은 마지막 세트 2-3으로 뒤진 상황서 연달아 4게임을 따내며 치열한 혈투의 마침표를 찍었다.

장수정은 제니퍼 엘리(711위, 미국)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한다.
한나래(276위, 인천시청)는 8강서 피아 코니그(359위, 오스트리아)에게 0-2(3-6, 5-7)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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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