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삼, SB 타선 잠재웠다…4이닝 무실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2.27 19: 30

장원삼(삼성)이 소프트뱅크 호크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장원삼은 27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 친선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5피안타 3탈삼진) 완벽투를 뽐냈다.
2011년 소프트뱅크와의 아시아 시리즈 결승전서 6⅓이닝 1실점(5피안타 1볼넷) 호투했던 장원삼은 이날 경기에서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1회 2사 2,3루 위기를 잘 넘긴 장원삼은 2회 2사 후 카이 타쿠야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아카시 겐지를 2루수 직선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장원삼은 3회 이마미야 겐타와 나카무라 아키라를 각각 1루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 세운 뒤 야나기타 유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곧이어 우치카와 세이치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3회 투구를 마쳤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원삼은 선두 타자 바바로 카니자레스를 삼진 아웃으로 제압한 뒤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다. 1사 1루.
장원삼은 요시무라 유키를 2루 뜬공으로 유도하고 마쓰다 노부히로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 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장원삼은 1-0으로 앞선 5회 차우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삼성은 3회 2사 3루서 박석민의 좌전 안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하며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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