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탈출' 문경은, "동부전 승리가 가장 중요하게 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27 21: 12

"동부전이 중요하게 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74-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최근 부진서 반등을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헤인즈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SK는 김선형(10점) 7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승리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도 이뤄진 것 같다"면서 "여유있게 리드를 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리바운드에 앞서고 실점을 60점대에 묶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4쿼터에 상대 지역방어에 잠깐 흔들린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경기 초반 빠른 농구로 우리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됐다. 상대의 역습에 쉽게 허용하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최근 경기중에는 초반에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박승리는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됐다. 그리고 박상오-최부경까지 총 20개의 리바운드를 해냈다"면서 "그들의 플레이에 대해 칭찬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으로 임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나타냈다. 박상오는 특히 6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어시스트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설명했다.
4강 직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완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늘 승리를 하고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떻게 3위를 하느냐다. 동부전에 승리를 하더라도 3위를 할 수 있다. 2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겼지만 일단 동부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할 이야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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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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