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AS' 김선형, "우리는 포워드가 살아나야 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2.27 21: 19

"우리는 포워드가 살아나야 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74-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최근 부진서 반등을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헤인즈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SK는 김선형(10점) 7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김선형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그동안 연습한 경기력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그러나 오늘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라면서 "포워드가 살아나야 우리팀의 경기력이 좋아진다. 그래서 (박)상오형과 (최)부경이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래서 어시스트가 늘어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부경이가 살아나면 된다. 그렇다면 분명 다른 팀들과 해볼 수 있다"면서 "잘 풀릴 때는 아이스크림 고르는 것처럼 기회가 생긴다. 그런데 잘 풀리지 않으면 부담이 된다. 비록 오늘 상오형을 완벽하게 살라지 못했지만 분위기를 끌어 올리면 전체적으로 살아나기 때문에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4쿼터서 상대 지역방어에 고전을 한 상황에 대해서는 "4쿼터에 추격을 당할 때는 의미없이 모두 슈팅을 던진다. 그러나 기회가 오면 살리지 못한다. 그래서 악순환이 이어지기도 했다"면서 "내 손에서 공이 떠나기전에 고민을 해야 한다. 정확한 운영을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3번째 PO를 준비하고 있는 그는 "정규리그 마지막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다. 2시즌 동안 좋지 못했다. 정규리그 5라운드까지 잘 하다 6라운드서 문제가 생겼다. 안좋은 경기력 이어지면서 경기력으로 집중됐다. 그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선형은 "kt전 이후 분위기는 달라졌다. LG전에 패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삼성전 패배 이후 달라진 분위기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형은 "어쨌든 동부를 PO에서 다시 만나야 한다. 동부 경기가 정말 중요하다. 순위에 연연해 하지 않겠다. 오히려 더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순위로 압박을 받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자연스럽게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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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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