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GC를 꺾고 4강 PO 직행 가능성을 이어갔다. 또 오리온스가 kt를 누르며 6강 진출팀이 결정됐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74-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에 성공한 SK는 최근 부진서 반등을 기회를 만들었다. SK는 헤인즈가 2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SK는 김선형(10점) 7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안정된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SK는 이날 승리로 34승 17패를 기록, 2위 동부(35승 16패)를 1경기차로 따라 붙었다. SK는 다음달 1일 동부와 맞붙는데 동부가 이기면 2위가 확정된다. 이미 동부는 SK를 상대로 3승 2패로 앞서고 있으며 득실차 역시 43점을 앞서고 있어 2위 다툼에서는 동부가 유리한 상황이다.

한편 3연승에 도달하지 못한 KGC는 22승 30패를 기록하게 됐다. KGC는 리온 윌리엄스가 17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제 몫을 해냈지만 국내 선수들의 부진으로 패했다.
고양 오리온스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80–75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30승째(22패)를 거두며 창원 LG를 5위로 밀어냈다.
오리온스는 지난 2006-2007 시즌 이후 30승 고지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18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또 트로이 길렌워터도 22점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kt는 이날 패하며 22승 29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kt의 패배로 6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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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