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과 정우가 한밤중 바퀴벌레를 발견한 후 연약한 모습을 보였다.
정우는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손호준과 한 방에서 잠에 들며 "'바람' 찍은 지 엊그제 같은데 이러고 있다. 우리 집에서 대본 가지고 연습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손호준 역시 "선배가 짜장라면을 끓여주고 그랬는데"라고 과거를 추억했고 두 사람은 잠에 빠졌다.

하지만 이도 잠시, 방에는 불이 켜졌고 두 사람은 벽 한쪽을 노려봤다. 바퀴벌레가 등장한 것. 꽤 오랜 시간동안 바퀴벌레를 잡지 못하고 노려보기만 했던 두 사람은 '덤앤더머' 속 주인공처럼 소리를 지르며 한바탕 난리를 치르고서야 바퀴벌레를 잡았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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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