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 2%로 부족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정우는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서 유해진과 손호준이 낚시를 하러 나간 사이 차승원을 따라 식사를 준비했다.
이날 차승원은 정우에게 여러가지 일을 시켰다. 첫번째는 불을 지피는 것. 불을 제대로 지폈나 싶을 찰나, 차승원은 다시 국 끓일 솥을 씻으라고 했고, 정우는 누룽지가 남아있는 솥을 열심히 씻었다.

그러나 이 솥은 국 솥이 아닌 밥 솥이었고 정우는 다시 솥을 씻게 됐다. 열심히 씻는 정우의 모습에 차승원은 "일일이 하나하나 씻으려고 하면 못 먹는다. 그냥 하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후 정우는 차승원의 말에 따라 콩나물을 '대충' 씻었고, 감자 썰기 명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불담당으로 밀려나는 좌천을 겪기도 해 2% 부족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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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