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유해진, 회 뜨기 명인됐다.."차승원보다 나아"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27 22: 44

생선을 죽이지 못해 겁을 내던 배우 유해진이 회 뜨기에 의외의 실력을 보였다.
유해진은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에서 노래미 포를 떴다.
처음 살아있는 생선을 죽이는 것을 두려워하던 유해진은 생선들이 자연사하기를 기다렸다. 이어 생선들의 움직임이 둔해지자 그는 생선 포를 뜨기 시작했다. 여러 번 생선 포를 뜨던 그는 조금씩 익숙해져 능숙한 솜씨를 뽐냈고 "너무 잘해 먹으면 차선수한테 미안한데"라고 능청을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승원 씨가 생선 손질하던 것을 옆에서 볼 수도 없을 정도로 엄두를 못 냈다. 오늘은 호준이랑 같이 있으니 움직이게 되더라. 성취감이 있다. 죽이는 걸 못해서 그렇지 죽어만 있으면 회뜨는 건 차승원보다 낫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줬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손수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삼시세끼'의 스핀오프 버전이다. 강원도 정선에서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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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어촌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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