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완호(김천시청)와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준결승에 진출했다.
손완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안드레 쿠르니아완 테드요노(인도네시아)를 2-0(21-9, 21-19)으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서 정상에 오르며 세계랭킹 4위를 기록 중인 손완호는 이번 대회에서 새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4위 성지현도 김효민(한국체대)을 2-0(23-21, 21-15)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또한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천시청)-유해원(화순군청)도 채유정(삼성전기)-정경은(KGC인삼공사)을 2-0(24-22, 21-19)으로 물리치고 8강을 통과했다.

하지만 여자단식 배연주(KGC인삼공사)는 다카하시 사야카(일본)에게 0-2(19-21, 15-21)로 패했고 남자복식의 김기정-김사랑(삼성전기), 여자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공사)-신승찬(삼성전기), 혼합복식의 김기정-신승찬도 나란히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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