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조기귀국...임준섭, 강한울도 캠프 마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2.28 11: 03

KIA 좌완 투수 양현종이 전지훈련지에서 먼저 귀국길에 올랐다.
김기태 KIA 감독은 28일 오키나와 전지훈련 마감을 앞두고 좌완 투수 양현종과 임준섭, 내야수 강한울을 귀국 조치했다.  전지훈련이 나흘 밖에 남지 않는데다 경기 스케줄이 잡혀있지 않아 국내에서 조정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현종은 오키나와 캠프 첫 날부터 훈련을 펼쳤다. 주로 체력훈련에 매진했고 지난 26일 하프피칭 개념으로 40개의 볼을 던졌다. 작년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사실상 자율조정을 하면서 연습경기에 나서지 못한채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향후 불펜피칭을 하면서 시범경기 실전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임준섭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3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0이닝 동안 13실점을 했다. 지난 25일 넥센전에서는 4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어깨에 미세한 통증도 있다. 강한울은 작년 가을 마무리 캠프부터 훈련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팔꿈치와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두 선수는 귀국과 동시에 치료를 받고 재조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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