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요코하마에 완패.. 연습경기 3연승 마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2.28 15: 52

넥센 히어로즈가 오키나와 연습경기 연승 행진을 마쳤다.
넥센은 27일 오키나와 기노완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3-11 완패를 당했다. 지난 3번의 연습경기를 모두 승리했던 넥센은 오키나와 4번째 경기 만에 첫 패배를 안았다.
넥센은 이날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와 야수진이 흔들리면서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1회말 유격수 실책과 상대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내준 피어밴드는 2회에도 적시타와 희생플라이 등을 허용했다.

그 사이 넥센 타선은 4회 2사까지 퍼펙트를 당했다. 4회 2사에서 유한준, 박병호의 연속 안타가 나왔으나 후속타 없이 이닝이 끝났다. 넥센은 6회 선두타자 서동욱의 솔로포로 영봉패 위기에서 벗어난 뒤 7회 1사 2루에서 나온 스나이더의 투런으로 추격점을 뽑았다.
요코하마는 3회 1점, 4회 2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6회에도 넥센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한 요코하마는 7회 마정길을 상대로 3타자 연속 적시타가 나오며 3점을 더 달아났다.
피어밴드는 2이닝 4피안타 1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고 김택형이 1이닝 1실점, 김대우가 2이닝 2실점, 조상우가 1이닝 1실점, 마정길이 1이닝 3실점, 김정훈이 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넥센 투수진은 연습경기 4경기에서 44실점을 기록했다.
스나이더는 지난 26일 삼성과의 연습경기때부터 3경기 연속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서동욱도 연습경기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앞선 3경기에서 매 경기 두자릿수 안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넥센 타선은 이날 9안타 3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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