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가 소프트뱅크 호크스 2군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t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IB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2군과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들이 차례로 나와 구위를 점검했다. 선발로 나온 좌완 앤디 시스코는 4이닝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 144km. 이어 나온 우완 필 어윈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최고 구속 145km.

kt는 3회 안중열의 안타와 한윤섭의 희생번트, 이대형과 김사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조중근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계속된 2사 1,3루에서 이대형-김사연의 더블 스틸로 추가점을 내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다. 김상현 타석에서 1루 주자 김사연이 2루를 훔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이대형이 홈으로 파고 들어 소프트뱅크 수비를 흔들었다.
이어 필 어윈이 6회 2실점하며 승부가 원점이 됐지만 7회초 배병옥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안중열의 중전 적시타로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그러나 7회 어윈이 시라에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1실점하는 바람에 3-3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kt는 시스코와 어윈에 이어 토종 이성민이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8번 포수 안중열이 3타수 2안타 1타점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이대형 배병옥 김선민이 1안타씩 기록했다.
waw@osen.co.kr
앤디 시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