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스프링캠프 명단을 조정했다.
한화는 28일 투수 임경완 장민재 최우석 정광운, 외야수 노수광 등 5명의 선수들을 2군 마츠야마 캠프로 이동시켰다. 한화는 이정훈 2군 감독이 마츠야마에서 캠프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실전 경기 위주로 치르고 있다. 이들이 마츠야마로 이동하는 것은 연습경기에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함이다.
한화는 내달 1~2일 고친다구장에서 LG-넥센과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지만, 이 투수들은 등판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2군 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하게 된다. 베테랑 임경완과 예비역 장민재 그리고 스위치피처로 주목받고 있는 최우석은 1군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반면 포수 이희근은 2군 캠프에서 1군 오키나와 캠프로 합류한다. 한화는 지난 25~26일 포수 정범모와 박노민이 나란히 부상으로 조기 귀국하게 돼 포수 자리가 비어있다. 조인성과 지성준 2명밖에 남지 않았다.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거친 이희근은 최근 실전 경기에 투입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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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