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트리플크라운' IBK기업은행, KGC 완파... PO 직행 보인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28 17: 57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3위를 굳건히 지켰다.
IBK기업은행은 28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10)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17승 10패(승점 47)를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4위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승점 36)와 승점차를 11점으로 벌렸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IBK기업은행은 오는 3월 2일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경기에서 승점 2점만 추가하면 3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데스티니(31득점,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4개)였다. 박정아(11득점)와 김희진(8득점)도 삼각편대답게 데스티니의 뒤를 받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조이스가 19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래고 말았다.
1세트부터 범실 하나 없이 득점을 쏟아낸 데스티니의 맹활약 속에 가볍게 기선을 제압한 IBK기업은행은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며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상승세에 시동을 걸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세트 19득점을 제외하면 1, 3세트에서 득점조차 저조한 모습을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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