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유승옥, 샘해밍턴과 '살과의 전쟁' 돌입..'10주의 기적'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28 19: 28

모델 유승옥이 방송인 샘 해밍턴과 살과의 전쟁에 돌입했다.
유승옥은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유승옥 프로젝트인 '10주의 기적'의 스타트를 끊었다.
'10주의 기적'은 유승옥과 함께 일반인 출연자인 김경진 씨, 원미란 씨 그리고 샘 해밍턴이 10주 동안 건강과 아름다운 몸을 되찾는 프로젝트다.

일반인 출연자 두 사람은 모두 사연을 가진 이들이었다. 김경진 씨의 경우 과거의 자신을 되찾고픈 마음이었다. "다시 아름다운 몸매를 되찾고 싶다"는 그는 중국에서 활동한 전적도 있는 미인이었다. 20kg의 체중 증가에 대해 그는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너는 먹을 때가 제일 예뻐. 통통한게 예뻐"라고 하더라. 그런데 살이 찌니까 가버렸다"면서 "살 때문에 사랑과 일 모두를 잃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또 원미란 씨는 "학교 다닐 때 따돌림도 많이 당하고, 남자친구도 사귀어본 적이 없다"면서 "아버지께서 중학교 때부터 연락이 안되고 있다. 엄마와 둘이 살다보니 식사를 같이 먹어야하지 않나. 엄마가 11시 정도에 늦게 오시는데, 저는 저녁 시간이 그 시간인 거다. 그러다보니 불규칙한 습관이 들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김경진 씨의 경우 허리 36인치, 체중은 80.6kg이었다. 원미란 씨는 40.5인치의 허리, 그리고 84.5kg의 체중을 가지고 있었다.
유승옥은 두 사람에게 "심정이 많이 이해간다.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저를 믿고 따라오신다면 빛나는 몸매 가질 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샘 해밍턴은 일반인 출연자의 소개 뒤에 등장했다. 그는 "군대에 가는 예능도 하고 정글도 다녀왔다. 그런데 살이 안 빠진다"며 "덴마크 다이어트, 단백질 다이어트, 탄수화물을 끊는 다이어트도 해봤다. 그런데 쉽지 않다"고 고백하며 '10주의 기적'에 동참했다.
또 샘 해밍턴은 "통통한 캐릭터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런데 저도 결혼한 지 2년이 되다보니 2세도 가지고 싶다. 건강한 아버지의 모습을 가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샘 해밍턴이 고백한 몸 상태는 심상치 않았다. 그는 지방간과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가족력인 고혈압 때문에 그의 아버지도 뇌출혈로 세상을 떠났다.
샘 해밍턴의 허리는 48.5인치, 그리고 체중은 123.8kg이었다.
이와 함께 샘 해밍턴, 그리고 김경진 씨, 원미란 씨가 유승옥과 함께 열심히 땀을 흘리느 운동 모습이 살짝 공개됐다. 10주동안 펼쳐질 이들의 변신이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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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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