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값진 승점 3점을 얻어냈다.
레버쿠젠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끝난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 홈경기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승 9무 5패(승점 36)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레버쿠젠은 최전방에 스테판 키슬링을 세우고 2선에 손흥민, 하칸 칼하노글루, 카림 벨라라비가 섰다, 중원에는 라스 벤더, 시몬 롤페스가, 포백 라인은 웬델과 에미르 스파히치, 외메르 토프락, 데이비드 힐버트가 섰다. 골문은 베른트 레노가 지켰다.

리그 4위내 진입을 바라는 레버쿠젠으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 것이 중요했다. 손흥민은 시즌 15호골(리그 9호골) 득점에 실패했지만,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으며 원하던 결과를 얻어냈다.
전반부터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을 비롯해 조나단 슈미트에게 날카로운 슈팅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레버쿠젠은 전반 33분 선제골에 성공했다.
벨라라비가 골문 앞으로 깊숙하게 떨군 크로스를 로만 부르키 골키퍼가 쳐냈으나 달려들던 롤페스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한 골차 리드를 만들어낸 레버쿠젠은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파고들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않으며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레버쿠젠은 적극적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27분 벨라라비를 빼고 율리안 브란트를, 후반 31분 칼하노글루를 빼고 요십 드르미치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결과적으로 추가골을 넣는데는 실패했으나, 레버쿠젠은 전반에 터진 롤페스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승점 3점을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만들어낸 중요한 승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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