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가 성사된 호펜하임과 마인츠의 경기서 김진수가 판정승을 거뒀다.
호펜하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디트마르 호프 스타디온에서 끝난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마인츠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 무패를 기록한 호펜하임은 9승 6무 8패(승점 33)가 됐고, 마인츠는 5승 10무 8패(승점 25)를 기록했다.
김진수와 박주호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두 팀의 승부는 후반 10분 만에 터진 케빈 볼란트의 선제골로 호펜하임 쪽으로 기울었다.

볼란트의 선제골 이후 호펜하임은 마인츠를 밀어붙였다. 후반 31분에는 유진 폴란스키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고, 마인츠는 오카자키 신지를 앞세워 점수차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 호펜하임의 골문을 두들겼으나 경기는 그대로 호펜하임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구자철은 이날 경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교체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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