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진이한, 흔들림 없는 사랑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03.01 08: 34

 SBS ‘떴다 패밀리’(연출 주동민/극본 김신혜) 진이한이 애틋 ‘준희바라기’ 면모를 인증했다. 이정현의 진짜 실체를 알고도 이전과 변함없는 사랑을 과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것.
지난 28일(토) 방송된 ‘떴다 패밀리’ 15회에서는 진짜 국준희 변호사가 등장함에 따라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동석(진이한 분)이 그럼에도 불구, 준희(이정현 분)를 향한 애틋한 순애보를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준희가 자신을 사칭한다’는 국준희 변호사의 폭로에 가족들이 준희를 사기꾼으로 몰아가며 뒷담화하자, 동석은 오히려 차분함을 드러내며 “그런 거 아니야. 그랬다면 국변호사가 우리 가족들 일에 왜 이렇게 나서고 애썼겠어? 그리고, 할머니한테 그렇게 살갑게 할 수 있었겠어?”라고 그녀를 감쌌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가 발각된 것에 대한 두려움과 미안함에 준희가 자신을 떠나자, “국준희, 내가.. 네가 말한 그 밑바닥, 끝까지 다 본 것 같거든? 근데 하루 못 봤는데.. 보고 싶네”라고 애절함이 물씬 풍기는 고백을 읊조리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드는가 하면, 그녀의 진짜 밑바닥과 마주하기 위해 뒷조사까지 시작하는 등 상남자의 매력을 과시하며 안방 여심을 사로잡기도.
  
한편 도망친 준희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환각증세까지 보인 동석의 애절한 순애보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만든 가운데, 언제쯤 시련을 딛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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