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선발라인업을 확정지었다.
LG는 한화에 맞서 김용의(중견수)-문선재(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최승준(1루수)-정의윤(우익수)-박지규(2루수)-박용근(유격수)-최경철(포수)-백창수(3루수)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유경국이다.
이로써 최경철은 올해 첫 실전에 나선다. LG는 지금까지 연습경기에서 유강남 조윤준 김재성을 두루 출장시키며 두 번째 포수를 시험해왔다. 최경철은 비록 실전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스프링캠프서 팀 훈련과 개인 훈련을 계획대로 소화하며 2015시즌을 철저히 대비했다. LG 포수들은 최경철을 두고 “경철 선배님이 지난해 주전으로 올라섰는데도 올해 훈련량이 더 많으신 것 같다. 수비시 민첩함은 우리 포수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감탄했다.

토종 선발투수 경쟁도 계속된다. 유경국은 지난 9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NC전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지난 20일 SK전에선 3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유경국이 스프링캠프 마지막 연습경기 선발 등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한편 LG는 이전까지 8번의 연습경기서 2승 5패 1무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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