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연예인 안됐으면 판검사 했을 것" 폭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3.01 11: 44

개그맨 박명수가 숫기가 없던 시절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KBS Cool FM(수도권 89.1MHz)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박명수는 자신의 첫사랑에 관한 일화도 말했다.
'쭈구리 시절' 박명수는 옆반에 좋아하는 여학생이 있었고, 그 반과 함께 놀기 위해 오락반장을 했었다. 하지만 막상 그 여학생에게 한마디 밖에 건네지 못했고,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였다고.

박명수는 “학창시절 나는 굉장히 수줍음이 많은 아이였다. 나서는 걸 싫어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럴 용기가 나더라” 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더불어 박명수는 “학창시절에는 숫기가 없어 내가 연예인이 된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내가 연예인을 하지 않았더라면, 학창시절 공부 열심히 해서 판검사가 됐을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좋은 판검사 한명을 놓친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KBS Cool FM(수도권 89.1MHz)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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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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