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호, 2015년 첫 생체스크린골프 결선 '우승 싹쓸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3.01 11: 59

전국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2015년 첫번째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THE CLASS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결선에서 고성호(52, 전북)가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휩쓸었다.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전북1팀(고성호, 김진용)이 7언더파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경기 13팀(김숙자, 한미숙)이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우승 전북1팀 소속의 고성호가 합계 11언더파로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기록, 우승 트로피를 연이어 들어 올렸다.
남자 단체전 우승팀인 전북1팀은 전반 2언더파로 후반홀을 맞이 했으나 후반에만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7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7언더파를 기록한 동률 3개 팀 중 백카운트에서 앞서 최종 우승이 확정됐다.

여자 단체전에서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친 경기 13팀이 다른 팀과 공동 1위를 기록했으나, 백카운트 기록에서 앞서 여자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개인 우승은 남자 단체전 우승 팀 소속인 전북의 고성호가 11언더파로 우승했다. 고교생 여자골퍼인 김영현(17, 대전유성)은 후반에만 7타를 줄여 여성 핸디캡 -1을 포함, 총 10언더파로 우승자 고성호를 위협했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고성호는 단체전 우승으로 백화점 상품권 300만 원(개인당 150만 원)과 트로피를, 개인전 우승으로 백화점 상품권 200만 원과 우승트로피를 챙겼다.
2012년 GLT에서 우승 경력이 있기도 한 고성호는 "2년여 만의 공식대회 우승이라 정말 감격스럽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다음 대회에서도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전에서는 파트너십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같이 고생해서 우승한 파트너 김진용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 위스키 브랜드인 THE CLASS가 주최하고 ㈜골프존과 국민생활체육전국골프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골프존 리얼 및 비전 시스템의 The CLASS CC(구 킹덤)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의 결선은 방송 중계가 가능한 5개의 전용 부스와 갤러리 전용석이 마련된 스크린골프 전용 경기장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개최되었으며, 많은 참가자들과 갤러리들의 관심을 모은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THE CLASS 생활체육 스크린골프대회' 결선 경기는 SBS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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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호 /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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