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유먼, LG전 2이닝 2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01 13: 50

한화 이글스의 좌완 외국인투수 쉐인 유먼이 세 번째 연습경기서 2이닝 2실점했다.
유먼은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서 4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1회 고전했으나, 사사구 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작은 불안했다. 유먼은 1회초 김용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박용택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로 몰렸다. 그리고 김용의와 박용택이 더블스틸을 시도, 포수 지성준이 3루 송구 에러를 범해 실점했다. 이어 유먼은 1사 3루에서 최승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 0-2로 첫 이닝을 끝냈다.

유먼은 2회초 박지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박용근과 최경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다시 1사 1, 2루 위기에 빠졌으나, 백창수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김용의를 2루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유먼은 안영명과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한화는 2회까지 LG와 2-2 동점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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