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경국, 한화전 3이닝 3실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3.01 14: 19

LG 트윈스 우투수 유경국이 첫 이닝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실점했다.
유경국은 1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 동안 59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자책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1km를 찍었고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시작도 좋고 구위도 묵직했으나, 2회와 3회 제구가 다소 흔들렸고, 불안한 수비로 인해 실점했다.
1회말 첫 타자 장운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권용관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했다. 이어 황선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에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그러나 유경국은 2회말 2실점하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최진행을 삼진으로 잡은 뒤 유리한 볼카운트에세 송광민에게 우전안타, 김회성에게 볼넷을 범했다. 1사 1 ,2루 위기에서 지성준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은 유경국은 추승우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까지 범해 2-2가 됐다. 동점은 내줬지만, 추승우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이창열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워 역전은 피했다.
4회말 LG는 유경국 대신 김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LG는 4회초까지 2-3으로 한화에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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