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곁들인 수준급 무대를 펼쳤다.
포미닛은 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쳐'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멤버들은 현아의 강렬한 스모키와 블랙립으로 화면을 덮고 무대를 시작, 멤버들의 파워 넘치는 힙합 안무와 무대를 가득 채웠다. 타이틀대로 '미친 것 같은' 열정적 무대였다. 객석은 함성으로 꽉 찼고, 보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무대는 순식간에 지나갔다.

'미쳐'는 강렬한 트랩 비트를 베이스로 한 곡으로, 나쁜 여자에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과 심정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남녀가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랩핑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댄스 퍼포먼스는 제니퍼 로페즈와 호흡을 맞춰온 유명 안무가 Parris Goebel & Kiel Tutin의 안무로 무대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 '인기가요'에는 신화, 포미닛, 엠버, 니엘, 레인보우, 빅스, 자이언트&크러쉬, 여자치구, 소나무 등이 출연했다.
gato@osen.co.kr
'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