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이 '인기가요'의 트로피를 또 다시 차지했다. 컴백 타이틀곡 '미쳐'로 벌써 일곱번째 1위 트로피다.
포미닛은 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미쳐'로 나얼, 엠버와의 1위 경합을 뚫고 2주 연속 뜻 깊은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상 발표 직후 포미닛의 막내 권소현은 "이번 앨범을 위해 열심히 해준 큐브 식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오늘이 삼일절인데 잊지 말자"고 개념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포미닛은 '미쳐'로 지난달 18일 MBC뮤직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 21일 MBC '쇼! 음악중심', 22일 SBS '인기가요', 25일 '쇼! 챔피언', 26일 '엠카운트다운'에서 6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쥔 바 있다.
포민닛의 '미쳐'는 강렬한 트랩 비트를 베이스로 한 곡으로, 나쁜 여자에게 휘둘리면서도 그 여자를 떠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과 심정을 표현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남녀가 서로 대화하듯 이어지는 랩핑과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맘껏 즐길 수 있는 댄스 퍼포먼스는 제니퍼 로페즈와 호흡을 맞춰온 유명 안무가 Parris Goebel & Kiel Tutin의 안무로 무대의 카리스마를 더했다.
한편, 이날 생방송 '인기가요'에는 신화, 포미닛, 엠버, 니엘, 레인보우, 빅스, 자이언트&크러쉬, 여자치구, 소나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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