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진 자원을 쥐어짜낸 박성균의 칼도 강력했다. 공격 본능을 발동한 박성균이 기어코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박성균은 1일 서울 강남 대치동 곰exp스튜디오에서 열린 '콩두 스타리그' 한상봉과 결승전 4세트서 본진 자원으로 병력을 뽑아내면서 승리, 승부의 균형을 2-2로 맞추는데 성공했다.
러시 길이가 짧은 아발론의 특성을 잘 살린 박성균의 짜릿한 승리였다.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면서 확장을 하는 한상봉을 상대로 박성균은 본진에서만 병력을 생산하면서 최대한 전장 아발론의 짧은 동선을 이용했다.

한상봉은 하이브까지 빨리 가져갔지만, 모아뒀던 뮤탈리스크를 내주면서 흔들렸다. 설상가상으로 하이브체제에서 디파일러까지 생산을 해냈지만 병력이 없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했다. 박성균의 뚝심있는 공격에 한상봉은 결국 앞마당 입구를 돌파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콩두 스타리그 결승전
▲ 한상봉 2-2 박성균
1세트 한상봉(저그, 1시) 승 [서킷브레이커] 박성균(테란, 7시)
2세트 한상봉(저그., 5시) 승 [라만차] 박성균(테란, 1시)
3세트 한상봉(저그, 11시) [투혼] 박성균(테란, 7시) 승
4세트 한상봉(저그, 11시) [아발론] 박성균(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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