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구, "범실 때문에 졌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3.01 19: 07

"범실 때문에 졌다."
서울 GS칼텍스 Kixx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1-3(25-19, 21-25, 23-25, 20-25)로 패했다. 고춧가루 부대를 노렸던 GS칼텍스는 1세트의 승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실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구 감독은 "흥국생명보다 범실이 많았다. 범실 때문에 진 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토했다. 이날 GS칼텍스는 29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흥국생명(범실 14개)의 두 배에 가까운 범실로 자멸했다.

이 감독은 "적어도 3-2 풀세트까지는 가야하는 것 아닌가. 주말에 와주신 팬분들을 더 즐겁게 해드려야하는데 아쉽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전했다. 이소영의 서브 스타일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점프 서브를 때리게 해서 스타를 만들려고 했는데 이소영이 의식하더라. 공격이나 모든 부분에서 테크닉이 붙으면 나중에 점프 서브도 컨트롤이 된다. 하나 때리고 하나 실수하면 50대50도 되지 못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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