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여군2', 혹한기 유격에 눈물+감동 넘쳤다[종합]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5.03.01 19: 45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가 혹한기 유격 훈련에 눈물과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1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여군 멤버들이 혹한기 유격 훈련과 마주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전봇대 등반을 비롯해 여군 특집 최초 숙영, 로프 하강, 외줄 타기 등을 하며 본격적인 유격 훈련에 임했다. 이날 뜻밖의 눈물을 흘린 모습을 보인 것은 안영미였다. 안영미는 전봇대를 오르며 동료를 밟고 올라서는 것에 대한 미안함에 주저했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보는 이들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어 전봇대 등반에 성공한 박하선은 "이보다 힘든 것은 없다. 잘 살자"라는 시원한 멘트를 하며 눈물을 참기도 했다.

이어 멤버들은 여군 특집 최초로 숙영에 도전했다. 40분 만에 텐트를 치고 추운 바닥에서 침낭만을 깔고 잠에 들어 더욱 혹독한 훈련에 임했다. 여군특집2 멤버들은 서로의 모습에 힘을 얻었다.
숙영 전 멤버들은 도착한 편지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과 애인에게 온 편지들을 읽은 멤버들은 동료들의 애틋한 편지에 눈물을 머금었고, 제 일인양 위로를 건네 감동하게 만들기도 했다.
숙영 후 이어진 유격 훈련은 더욱 강도가 셌다. 심지어 우박이 내리는 환경에서 수직 암벽을 하강하고, 외줄타기에 임하며 극한의 공포를 이겨냈다.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강예원은 온 몸을 바들바들 떨며 자신과의 싸움에 임했고, 공포증을 이겨내려는 모습으로 멤버들의 큰 응원을 받았다. 이다희 역시 외줄 타기에 가장 먼저 도전해 성공하며 눈가가 촉촉해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여군특집 시즌2로 진행,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이지애, 안영미, 윤보미, 엠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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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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