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이준혁을 작정하고 무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입사를 거부하는 지완(이준혁 분)을 불러낸 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는 “넌 네 자존심만 있으면 되냐”면서 “인정받으려고 하는 건 자존심이 아니라 자만심”이라며 “네가 뭔데 벌써부터 인정받으려 하냐. 네가 입사를 포기하든 말든 난 상관 안한다. 그 기회는 더 절박한 사람에게 주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지완은 “저희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라며 “나는 아버지에 대해 기억나는 게 없다. 회장님은 아버지 친구니 잘 아시죠”라고 물었다.
태수는 지완의 아버지에 열등감을 가진 인물. 태수는 지완 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수석인 그를 추가 합격자로 조작해 일부러 그의 자존심을 짓밟는 중이다.
태수는 “너희 아버지는 무릎이 참 가벼운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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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