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이혜숙의 그림을 훔쳤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수경(이혜숙 분)의 그림을 빼돌리려 그에게 보석을 사주는 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수는 수경의 그림 안목을 무시했지만, 사업상 중요한 사람인 박회장이 수경이 구매한 그림에 탐을 내자 그림을 자신에게 팔라고 했다.

하지만 수경은 그림을 주지 않겠다고 했고, 이에 태수는 수경에게 값비싼 보석을 사주며 그와 밖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태수의 지시대로 그림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집에 돌아온 수경은 단단히 화가 났다. 수경은 “박회장 사모님이 당신만큼 안목이 높아서 내가 선물했다”는 태수의 말에 “이젠 하다하다 와이프 상대로 사기를 치냐”고 화를 냈다.
태수는 “당신은 그림 자랑보다 보석 자랑이 더 어울린다. 당신 이제보니 내조의 여왕이다”라고 계속해서 수경을 무시했다.
수경은 “이 사업밖에 모르는 인간. 사업이라면 마누라도 팔 인간이다”라고 화내며 태수의 도자기를 깨뜨리고 분노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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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