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천호진이 이혜숙의 가출에 당황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는 집을 나가는 수경(이혜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경은 자신의 그림을 마음대로 다른 사람에게 넘긴 태수(천호진 분)에게 화가 났다. 수경은 그림을 다시 돌려놓거나, 집의 명의를 자신 앞으로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태수는 이 모든 것을 거부했고 수경은 집을 나갔다. 수경은 “내가 나가는 건 안 무서워도 화목한 가정 이미지가 깨지는 건 무서울 거다”라고 협박했다.
태수는 수경의 가출에 당황하지 않았다. 태수는 “고름은 터져야 한다. 일주일 지나면 아물 거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태수가 그림을 선물한 박회장이 부부동반 모임을 제안하는 전화를 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태수는 부부동반 모임 자리에 장관까지 온다고 하자 마음이 급해졌다.
수경은 그림을 찾기 전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마음을 굳힌 상황. 태수는 수경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고민을 시작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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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