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인천 신한은행을 제물로 9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1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2014-2015 정규시즌 홈경기서 신한은행을 65-61로 물리쳤다.
외국인 선수 하지스가 20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경은이 10점, 김소담이 15점, 한채진이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9연패 탈축과 함께 지난달 11일 신한은행에 52-87로 대패했던 아픔을 설욕했다. 또 올 시즌 1~6라운드서 신한은행에 전패 뒤 처음으로 승리를 맛보는 기쁨을 누렸다.
KDB생명은 6승 27패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2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3연승에 제동이 걸리며 22승 10패를 기록했다.
팽팽했던 승부는 4쿼터 초반에 갈렸다. KDB생명은 51-47로 리드한 상황서 한채진의 3점포와 하지스의 2점포를 곁들여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