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독일오픈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3.01 23: 31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2015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4위인 성지현은 1일 독일 뮐하임 안 데어 루르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서 카롤리나 마린(6위, 스페인)을 2-1(21-15, 14-21, 21-6)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성지현은 지난해 7월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에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 올라 다카하시 사야카(일본)에게 덜미를 잡혀 준우승에 그쳤던 성지현은 당시의 아쉬움도 깨끗이 털어냈다.
성지현은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를 내주며 힘겨운 승부를 예고하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서 21-6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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